•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11년'째 최고령 아프리카 BJ로 활동하는 할아버지

2006년부터 11년째 아프리카 BJ '오작교'로 활동하는 진영수 할아버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2006년부터 11년째 아프리카 BJ로 활동하는 진영수 할아버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아프리카TV에서 자유롭게 구독자와 소통하는 최고령 BJ가 화제다.


올해 77세를 맞은 진영수 할아버지는 '오작교'라는 이름의 BJ로 활동 중이다.


할아버지는 24시간 방송을 켜두며 자신의 일상을 전하고 누리꾼들과 소통한다. 


정해진 시간 없이 종종 자리에 앉아 구독자와 소통하는 할아버지는 요즘 세대와의 소통을 즐긴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노래를 부르거나 독자들의 질문에 호응해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사랑받았다. 해당 방송의 누적 시청자 수는 373만 730명에 달한다.


진영수 할아버지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말과 글로 소통하는 모습 덕분이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방송국 게시판을 통해 젊은 구독자들을 위한 글을 종종 남기곤 한다.


지난 2012년에는 "젊음이 생동하는 사회를 찾노라면 젊은이들은 노인과 마주하기를 머뭇거리기 일쑤"라며 "아프리카 방송 방의 노인의 방송 자판 앞에 나오는 젊은 친구들이 있기에 아직은 노인이 머물 곳이 있어 즐겁고 다행한 일"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할아버지의 마음이 묻어난 편지는 구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또 지난 2014년에는 "학생으로 새로 시작함을 축하받고 성인 되는 축하받고 삶의 길목마다 축하로다"라며 "그대의 희망찬 앞날의 나래를 활짝 펼치도록 나래의 크기를 힘쓰려무나"라고 성인이 되는 신입생 구독자들을 축하하기도 했다.


같은해 아프리카TV BJ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특별상을 받은 할아버지는 이후 방송에서 트로피를 자랑스럽게 꺼내놓고 방송하는 소탈한 모습도 보였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아직까지도 활발히 방송을 이어나가는 할아버지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연합뉴스TV와 함께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날 영상 저장에 오류가 발생해 짧은 시간의 다시 보기만 남아있는 상태다.


해당 영상은 오는 31일 연합뉴스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 남친에게 엄청 맞아 손 떠는 버릇생겼다"···데이트 폭력 고백한 유명 女 BJ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프리카TV BJ 서윤이 과거 만났던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한 아픔을 털어놨다.


철구랑 내기했다가 져서 울먹이며 '삭발'한 여자 BJ (영상)아프리카TV의 여성 BJ 김나름이 내기에서 져 방송에서 직접 삭발을 감행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