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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청소년 자살 예방위해 고민 들어주는 '댕댕이' 캠페인 실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3일 부터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사이트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수능 성적을 비관해 목숨을 끊는 청소년을 막기 위해 귀여운 '댕댕이'를 모티브로 한 캠페인이 나왔다.


지난 13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수능을 끝낸 수험생이 성적 비관으로 자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다섯 마리 개가 아이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활동이다. 


인사이트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다 들어줄 개' 페이지에서 다섯 마리 개 중 한 마리를 선택하고 고민을 털어놓으면 된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자살 위험에 놓인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한 출발점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출발점에 선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이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방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 자살은 2012년 139명에서 2015년 93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108명으로 다시 늘었다.


특히 고등학생 자살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고등학생 자살자는 전년 65명보다 15명 늘어난 80명이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