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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영국박물관과 한국 고미술 회화 유물 보존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문화의 고귀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서의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인사이트아모레퍼시픽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어제(11일) 서울 용산 신본사에서 영국박물관(The British Museum, 관장 하트빅 피셔) 및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과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문화의 고귀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서의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이번 협약이 성사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약 50만 파운드를 지원함으로써,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고미술 회화 유물을 연구하고 보존처리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의 보존 처리는 보다 온전한 형태로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 보전하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현재 유럽에서 한국 고미술 보존처리 전문 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박물관이 유럽에서도 우리나라 전통 방식으로 한국 회화 유물의 보존 연구에 첫 물꼬를 열고,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와 고서화 보존처리 기술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아모레퍼시픽


세계에서 컬렉션의 규모가 가장 큰 박물관으로 유명한 영국박물관은 연간 약 7백만 명이 찾는 곳으로, 현재 1,500여 점의 한국 고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적합한 보존처리를 거쳐 새 생명을 얻은 우리 문화재가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해지는 것은 물론, 세계의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소명으로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이를 위해 '여성', '자연생태', '문화' 등 3대 핵심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문화'를 육성하고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인류가 만들어온 '아름다움'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국내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