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로 착각할만한 분홍빛 속살 가진 '핑크 펄' 사과
핑크빛 과즙이 풍부한 핑크펄 사과가 누리꾼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눈으로 한 번 맛보고 입으로 또 한 번 먹는다는 분홍색 '핑크 펄 사과'에 이목이 쏠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다이렉트익스포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만 품종개량돼 재배되는 핑크펄 사과를 소개했다.
지난 1944년 식물욕종가로 일했던 알버트 애터는 과실이 분홍색인 사과를 개량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연구에 돌입한 지 1년이 지난 후 애터는 중간 크기의 완전히 새로운 사과를 개발해냈다.
겉은 노란색과 녹색이 섞인 연한 빛을 띠었는데, 그 안에는 선명한 분홍빛 과실이 꽉 들어차 있었다.
이후 분홍빛이라는 이유로 핑크 펄 사과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이 사과는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처음 재배됐으며, 주로 초가을이나 겨울 중반에서 늦겨울 사이에만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은 사과지만 생김새는 복숭아같이 생긴 핑크 펄 사과의 맛은 신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섞인 맛이다.
상큼한 맛이 강해 샐러드나 타르트, 소스류 등 음식에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한편 최근에는 사과뿐 아니라 수박의 색을 바꾼 망고 수박 등 이색 과일이 많이 출시됐다.
특히 망고 수박은 일반 수박에서 당도가 15~20% 정도 높으며, 새로운 비주얼을 자랑해 이번 여름 인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