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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1,445억원 투입 한다"

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1,44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정부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일대에 총 1,445억원을 투입해 복구 작업에 나선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포항 지진 피해 지역 복구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지난달 15일 포항 북구 북쪽 7km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2개 시·도, 9개 시·군·구에서 551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유시설은 주택 전파 331동, 반파 228동 등을 비롯해 총 294억원의 피해가 났다. 공공시설도 학교 126억원, 항만 24억원 등 257억원의 재산피해를 봤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비 1,091억원 지원 등 1,445억원을 투입해 복구에 나선다.


지진 이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는 복구비 중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616억원 중 339억원을 국가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돼 재정부담을 덜게 됐다.


포항지진 후 국민성금은 320여억원이 모금됐으며 피해규모별 지급기준에 따라 실 거주자에게 우선 지원될 방침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주택이 전파됐을 경우 의연금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고, 반파 됐을 경우에는 250만원 주기로 했다. 세입자에게는 피해 정도에 따라 소유자 지급분의 절반씩 지급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진방재 개선 태스크포스에서는 지진 대응 과정에서 제기된 실내구호소 운영, 이재민 관리, 안전점검체계 등 제도개선 사항 및 지진 관련 법령 정비 뿐 만 아니라 재난 대응 조직·인력까지 검토하여 개선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포항서 어제(15일) 하루 동안 지진 '36차례' 발생했다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한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15일 밤까지 30차례 이상의 여진이 이어져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