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살아 있는 것 맘에 안 든다” 의붓아들 절규
김상훈의 의붓아들인 22살 박 모 씨는 경기도 안산 인질극 현장검증 장소에서 분노에 찬 속마음을 털어놨다.
via mbn
19일 안산 인질 살해 사건의 용의자인 김상훈의 현장검증에는 취재진과 주민 200여명 그리고 김상훈의 의붓아들인 22살 박 모 씨가 지켜보고 있었다.
이날 MBN 보도에 따르면 박 모 씨는 경기도 안산 인질극 현장검증 장소에서 답답하고도 분노에 찬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 씨는 "마음이 복잡하지도 않고, 그저 분노밖에 안 남았다"며 "저 XX가 지금 살아 있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 아버지랑 여동생 둘 다 제일 생각난다"며 숨진 아버지와 여동생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다.
한편 박 씨는 김상훈의 현재 부인인 어머니와 숨진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큰 아들로, 인질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두 여동생 중 막내 동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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