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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재학생' 만점자, 민사고에서 한 명 더 나왔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만점을 받은 재학생이 대구 운암고 강현규 군 외에도 한 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좌)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 / 온라인 커뮤니티,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만점을 받은 재학생이 대구 운암고 강현규 군 외에도 한 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뉴스1은 민족사관고등학교 법인 사무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학교 재학생 길병건 군이 이번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초 올해 수능 만점자는 현재까지 자연계열 5명, 인문계열 6명으로 모두 1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재학생 만점자는 대구 운암고에 재학 중인 강현규 군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길군이 만점을 받으면서 한 명이 더 추가됐다. 


인사이트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식 / 연합뉴스


만점 여부는 주요 및 필수 응시영역으로 판단하는데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은 출제된 모든 문제를 맞혀야 만점이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가 적용돼 1등급이면 만점으로 인정된다.


문과생인 길군은 이번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사회탐구 영역에서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고, 영어와 한국사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단,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서 스페인어를 선택한 길군은 여기서 1문제를 틀렸다.


인사이트전통 성년례 치르는 민족사관 고등학교 학생들 / 연합뉴스


길군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선생님들과 교육과정 덕분에 과목별 주요개념을 잘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기술적인 부분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며 보완했다"고 비법을 소개했다.


이어 "1단원씩 목표를 정해 매일 모든 시험 출제영역을 공부한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며 "수험 기간 동안 자신의 시간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길군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유일한 '재학생' 수능 만점자 강현규 군이 밝힌 만점 비결전국 수능 만점자 중 유일한 재학생인 운암고 강현규 군이 자신의 공부 비결을 밝혔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