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he Rhodes Bros/youtube​​

유명 모델로 활동 중인 쌍둥이 형제가 아버지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커밍아웃'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즈 형제'​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끄는 애런과 오스틴이 자신들의 유튜브 계정에 아버지에게 커밍아웃하는 순간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형제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그들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눈물을 왈칵 쏟아내고, 이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저희 둘 다 게이다"라며 "아버지에게 말하고 싶었다. 아버지도 힘드시겠지만 저희 편이 되어주셨으면 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via he Rhodes Bros/youtube​​​

하지만 쌍둥이의 걱정과 다르게 아버지는 "얘들아, 난 너희 둘을 사랑한다"며 "난 너희의 아버지고 그건 바뀌지 않는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10분 후, 가족에게 게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용감한 형제의 얼굴엔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평온함을 되찾은 듯 행복해 보인다.

생생하게 전달되는 두 형제의 '특별한 고백'은 영상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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