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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이집 폭행...“불 꺼진 방에서 때리고 겁줘” (영상)

최근 어린이집 아동 폭행 사건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경기도의 한 유아 영어 학원에서 아이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via YTN NEWS / YouTube

 

최근 어린이집 아동 폭행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한 유아 영어 학원에서도 아이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6일 YTN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에 위치한 해당 유아 영어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이른바 '도깨비방'이라고 불리는 어두운 방에서 교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올해 5살인 아이들은 교사가 "말을 안 들었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거나 밀치고, 막대기로 배를 때렸다"고 입을 모았다.

 

겨드랑이를 때리거나 가슴을 꼬집고 입을 손가락으로 찔렀다며 직접 폭력을 재현하기도 했다.

 

또 교사들은 불 꺼진 방에서 도깨비와 통화를 하라며 겁을 줬으며 "엄마에게 이르면 더 혼내겠다"는 말로 아이들이 해당 사실을 알리지 못하게 막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via YTN NEWS / YouTube

 

범행이 이뤄진 장소가 너무 어둡고 CCTV 사각지대인지라 명확한 폭행 장면은 찍히지 않았다. 

 

때문에 유아 영어 학원 측에서는 폭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오히려 해당 부모들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교사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일관된 진술을 펼쳐 의혹을 굳혔다.

 

사건에 대해 황수철 변호사는 "비록 CCTV에 촬영된 장면이 없다고 하더라도 원아들의 공통된 진술이 있고, 그 내용이 구체적이고 더욱이 수사기관에서 아동 상담 전문가와 함께 그런 자료들이 나왔다면 굉장히 신빙성 있는 자료로 혐의를 입증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는 의견을 말했다.

 

via YTN NEWS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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