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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회복력 보이며 19일 복귀전 치르는 '더 킹' 즐라탄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은퇴설'까지 나왔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경이적인 회복력을 선보이며 경기장에 복귀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은퇴설'까지 나왔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경이적인 회복력을 선보이며 경기장에 복귀한다.


18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즐라탄은 19일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즐라탄은 곧바로 풀타임을 뛰진 못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상태에 따라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기존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좋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즐라탄은 지난 4월 2016~17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의 경기 중 발을 잘못 디디며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올해 만 36세인 즐라탄이 이처럼 큰 부상을 당하자 일각에서는 "사실상 은퇴 절차를 밟지 않겠냐"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즐라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욱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곧 보자"는 글을 올려 은퇴설을 일축했다.


그리고 실제로 부상 약 7개월 만인 오는 19일 복귀하게 돼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amzlatanibrahimovic'


즐라탄의 복귀는 ESPN 등 외신들이 예측했던 복귀 시점인 내년 1월보다 3개월이나 빠르다.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는 '괴물 스트라이커' 답게 회복력조차 경이로운 수준인 것이다.


한편 맨유 역시 이러한 즐라탄의 자신감을 믿고 그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인대 파열'로 은퇴설 제기되자 즐라탄이 화내면서 한 말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은퇴설까지 제기됐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은퇴설을 일축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