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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과거 색깔 논쟁으로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던 '파검 드레스'에 이어 또 한 장의 사진이 '착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는 '어느 쪽이 튀어나와 보이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핑크빛 배경에 회색빛 돌이 듬성듬성 위치해있는 모습이다.
'돌로 된 길 혹은 벽'으로 보이는 평범한 사진이지만, 누리꾼들은 "어느 부분이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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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회색 부분이 튀어나와있다는 '회튀' 의견과 핑크빛 부분이 튀어나와있다는 '피튀' 의견으로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일부는 "처음에는 핑크색 부분이 튀어나온 것 같았는데, 다시 보니 회색 부분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양상은 지난 2015년 SNS를 뜨겁게 달궜던 '파검 VS 흰금 드레스' 논쟁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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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드레스에 달린 레이스를 보고 어떤 사람들은 "파랑 바탕에 검은 레이스가 달렸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사람들은 "흰 바탕에 금빛 레이스가 달렸다"고 주장하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과학계에서는 이 같은 착시현상의 원인을 찾아내는 논문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