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무법질주’ 벤틀리 알고 보니 무면허…대표직 사퇴

via MBN 뉴스8

 

강남 한복판을 질주했던 '벤틀리'의 운전자가 사고 당시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MBN 뉴스8은 강남에서 연쇄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난 '벤틀리' 운전자 유 모(36) 씨가 과거 음주 적발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유 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하자 처벌을 우려해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 씨가 피해 여성을 때리고, 검거 직전 옷을 벗어 저항했던 점을 살펴 약물 투약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한편, 한 생활용품 중소기업의 대표인 유 씨의 일탈 행위에 해당 업체는 직격탄을 맞았다. 일각에서 '불매운동'이 전개될 조짐이 나타나자, 지난 12일 유 씨는 회사 대표직에서 급히 물러났다.

 

유 씨가 대표로 있던 생활용품 중소기업은 유아용 물티슈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회사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via MBN 뉴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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