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연합뉴스TV
어린이집 교사가 김치를 뱉었다는 이유로 4살 원생을 폭행한 가운데 해당 어린이집이 정부 평가에서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연합뉴스TV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내리는 평가인증에서 무려 '95.36'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 한 학부모는 "그런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에서 95점 이상을 받았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달리 민간 어린이집의 경우 수가 워낙 많다 보니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장 확인 점검을 하는 어린이집이 4만 3천 개다"라며 "3년마다 1번씩 받게 되어 있고 보육교사 평가 항목에서 인성까지는 확인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제의 어린이집은 아직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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