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담배社 가격인하 경쟁, ‘3천원대’ 외제 담배 나온다

새해 담뱃값 인상 후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담뱃값 인상폭을 세금 인상폭보다 적게 책정해 사실상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다.



새해 담뱃값 인상 후 담배회사 간 가격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담뱃값 인상폭을 세금 인상폭보다 적게 책정해 사실상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 코리아는 13일 초슬림 담배 '보그' 시리즈를 15일부터 갑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애초 보그 판매가는 담뱃세 2천원 인상에 따라 종전 2천300원에서 4천300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800원이 저렴해진 셈이다. 

 

이에 대해 가이 멜드럼 BAT코리아 사장은 "보그 시리즈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BAT코리아의 인기브랜드인 던힐도 1천800원만 올려 15일부터 4천500원에 판매된다.

 

이 같은 행보는 담뱃값 상승으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도 지난 12일 담뱃값을 재조정해 4천700원에 판매 중인 말보로와 팔리아멘트 가격을 오는 19일부터 4천50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