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스무살 터울' 시크한 여동생과 함께 시상식에 나온 야구선수 박해민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스무 살 터울 야구선수 오빠한테 한없이 시크한 여동생의 귀여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6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27) 선수는 도루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날 상을 탄 박 선수보다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빼앗은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박 선수의 늦둥이 여동생 박해영 양이었다.


박해민 선수는 해당 행사에 같이 참석한 자신보다 스무 살 어린 동생 해영 양과 함께 단상 위로 상을 받으러 올라왔다.


박해민 선수의 밝은 표정과 달리 해영 양은 긴장한 것인지 아니면 무심한 것인지, 굉장히 '시크한' 얼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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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사회자가 꼬마요정 해영 양에게 말을 걸었지만, 해영 양은 묵묵부답이었다.


오빠 박 선수가 머리를 쓰다듬고 안아줘도 해영 양의 도도한 표정은 풀릴 줄을 몰랐다.


그런 해영 양의 무표정에 주위에 있던 이들은 오히려 어린아이의 귀여움에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해영 양의 표정이 담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도도한 꼬마 표정이 너무 귀엽다", "박 선수는 완전 '동생바보' 같은데, 동생은 완전 시크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도루상을 탄 박해민 선수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무거운 마음과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삼성 재건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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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