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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안 갔어!" 노래로 13살 어린 나이에 '10억' 벌던 량현량하 근황

'밀레니엄 시대'에 초등학교에 다녔던 이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13살 량현량하의 근황에 시선이 모인다.

량하(@ryang_ha)님의 공유 게시물님,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13살 초등학생 나이에 데뷔해 "학교를 안 갔어!"라 외치며 10억을 벌었던 쌍둥이 그룹 '량현량하'의 평범한 듯 특별한 근황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량현량하' 멤버 량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동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올라온 동영상 속 량하는 LED 특수 안경을 쓰고 씩 미소지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평창 성화봉송 리허설 중!!"이라는 문구가 적힌 채다.


바로 '량현량하'가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ryang_ha'


지난 2000년 1월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레전드'급 인기를 끌었던 그룹 '량현량하'는 당시 13살이었던 쌍둥이 량현-량하 형제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 전 고향인 부산에서 꼬마 댄스팀으로 활동하다 'JYP' 박진영에게 캐스팅돼 데뷔했다.


댄스팀 출신답게 어린 소년들이 선보이는 고난도 댄스 퍼포먼스들은 화제를 샀고, 활동했던 타이틀곡 '학교를 안 갔어'는 량현량하의 또래 학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부터 CF까지 휩쓸면서 어린 나이에 10억여 원을 벌었던 형제는 학업과 방송 활동을 병행했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ryang_ha'


이후 스무 살에 동반입대한 후 짧지 않은 공백기를 가졌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군대에서 다양한 진로계획을 세우는 또래들을 만나며 연예인 삶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전한 량현량하는 다른 친구들처럼 사회를 좀 더 겪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역 후, PC방·고깃집 아르바이트부터 제약회사 인턴 생활까지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았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시작이었던 '춤'은 놓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고 비보이(B-boy)팀에 속해 꾸준히 연습해왔다고 했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ryang_hyun'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이들이 속한 그룹이 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 릴레이' 행사 무대를 꾸미게 된 것이다.


'성화봉송 릴레이'는 올림픽 개막 100일 전부터 7,500명의 봉송 주자가 성화봉송을 들고 전국 2018km를 달리는 이벤트다.


'성화봉송 릴레이'에 포함된 두 형제의 비보이(B-Boy)팀 '커요'의 무대는 축하행사를 꾸밀 예정이다.


성화봉송 릴레이 첫날인 11월 1일 송도 달빛축제공원을 시작으로 전국구에서 총 20회 공연한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ryang_ha'


앞으로 나이를 먹어서도 계속 춤을 출 것 같다는 이들은 꼭 방송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리트 댄스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그 시작을 2018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 무대로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량현량하는 전했다.


한편 '량현량하' 쌍둥이는 현재 비보잉 크루 활동뿐만 아니라 의류 브랜드 사업 등 사회 다방면을 통해 두각을 넓혀가고 있다.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는 '량현량하' 쌍둥이의 '거울 같은' 근황을 담은 일상 사진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ryang_hyun'


인사이트Instagram 'ryang_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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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ryang_hyun'


량현량하 "13살에 JYP서 데뷔, 싸이·비가 후배다" (영상)2000년도에 '학교를 안 갔어'로 데뷔한 량현량하가 '슈가맨'에 출연해 데뷔 초를 회상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