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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먹여 살리려 매일 '40kg 시멘트' 옮기다가 주저앉아 눈물 흘린 여대생

부모님을 위해 매일 시멘트를 옮기는 한 여대생의 사연이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YouTube 'Jeki Tub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가난한 부모님을 위해 매일 시멘트를 옮기는 한 여대생의 사연이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중국에서 학업을 병행하며 공사장에서 시멘트 옮기는 일을 하는 한 여대생의 삶을 조명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은 현재 대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하는 학생이다. 


공부를 하기도 힘들지만 이 여성은 공사장에서 돈을 벌며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있다.


인사이트YouTube 'Jeki Tube'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을 대신해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여성은 학교 수업이 없으면 매일 공사장으로 출근한다.


한 포대에 40kg에 달하는 시멘트를 어깨에 짊어진 여성은 하루에도 수십번 포대를 나른다.


시멘트에서 날리는 희뿌연 연기를 뒤집어쓴 여성은 공사장 한 곳에 놓인 고인 물로 대충 씻는다.


돌덩이리 같은 시멘트를 옮기느라 몸이 아퍼도 여성은 절대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다. 


인사이트YouTube 'Jeki Tube'


머리카락과 옷이 하얗게 변한 여성은 가끔 자신의 초라한 모습과 또래 친구들의 화려한 모습을 비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다른 친구들처럼 예쁘게 꾸미고 외출을 하고 싶지만 여성은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을 삼킨다.


여성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사장에서 일하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남성들만 일하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게 힘들긴 하다"며 "하지만 내가 번 돈으로 학비도 내고, 가족들이 먹을 음식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조금 희생하면 온 가족이 먹고 살 수 있다는 점에 다행으로 여긴다.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참을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인사이트YouTube 'Jeki Tube'


돌봐 줄 사람 없어 아기 등에 업고 '시멘트 10톤' 옮긴 아빠아기를 등에 업고 막노동을 하는 아빠의 모습이 애잔함을 불러 일으킨다.


'3남매' 먹여살리려 '갓난아기' 품에 안고 길에서 음식 파는 엄마자식들을 먹여살리려 홀로 거리에 나와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