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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 최시원 반려견 사건에 "싫고 좋고를 떠나서 너무 밉다"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최시원 반려견 사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최시원 반려견 사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강 훈련사가 출연해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 김구라 등과 이야기 나눴다.


인사이트Instagram 'siwonchoi'


최근 서울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 씨가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반려견 안전 관리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강 훈련사는 "내가 방송도 하고 얼굴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신다. '목줄 하셔야죠' 하면 '우리 개는 내 옆에만 다녀' 하고 가신다. 어물쩡 넘어가시고 피하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JTBC '썰전'


이어 그는 "어떤 사람은 자기 개는 안 문다고 하는데 무는 개가 따로 있냐"는 질문에 "그건 '우리 애는 화 안내니 마음대로 하세요'랑 똑같다. 내 강아지에 대한 책임과 관리를 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모든 개는 물 수 있고 모든 개는 물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그 말 자체가 무책임한 말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후에 프렌치 불독이 원래 사납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어떠한 견종이 공격적이라는 말은 어떤 민족은 술주정뱅이고 어떤 민족은 항상 예의바르다는 말과 같다"며 "물론 용맹하고 특수한 성품과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견종은 있다. 그런 견종을 알고 조심하면 된다.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주면 다 입양이 가능하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총기 소유와 비슷하다. 위험한 친구는 능력을 지닌 보호자에게만 입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JTBC '썰전'


이후 유시민 작가가 "개가 짖는건 무서워서 짖는거라 생각한다"고 말하자 강 훈련사는 "공격성은 두려움을 기반으로 한다. 공격적인 개라면 한번 살펴봐야 한다. 어떤 기억과 경험을 하고 있었는지..."라며 최시원 반려견 사건에 대해 "이 일도 너무 밉다. 싫고 좋고를 떠나서..."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인사이트JTBC '썰전'


끝으로 강 훈련사는 "과태료는 확실히 올려야 한다. 반려인이라면 범칙금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뭐라할 사람이 없다. 이 돈을 모아 유기견 보호센터를 크게 지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aver TV '썰전'


'개통령' 강형욱 "반려견 입마개 착용 학대 아니다…꼭 필요한 행동"'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모든 반려견에게는 입마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