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군대스리가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고 싶어요"…연병장리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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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손흥민과 연병장에서 함께 뛰고 싶습니다!"


'군대스리가(군대 축구와 독일 프로 축구 분데스리가의 합성어)'에서 함께 뛰고 싶은 축구 선수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손흥민이 1위로 뽑혔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군대스리가에서 함께 뛰고 싶은 선수는?'이라는 주제로 장병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체 응답자 604명 가운데 135명(22.4%)의 지명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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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은 "곧 군에 올 손 선수에게서 축구 기술을 전수받고, 우리는 군생활의 노하우를 전수", "나의 칼패스를 받아서 골로 연결시켜주면 좋겠어요", "매 경기 이 악 물고 뛰는 모습이 인상적" 등 다양한 선정 이유를 밝혔다.


2위는 92명(15.2%)이 지명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차지했다.


장병들은 박지성 선수에 대해 "평발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한국인 최초로 EPL에서 맹활약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선수가 자신의 롤 모델이다" 등의 댓글을 다수 달았다.


이어 80명(13.2%)이 지명한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 AFC)이 3위, 만 38세의 나이로 대표팀에 선발돼 큰 화제를 모은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이 4위(61명·10.1%), 이탈리아 프로 축구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FC)가 6위(44명·7.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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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선망하던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위(53명·8.8%),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7위(39명·6.5%),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네이마르가 9위(25명·4.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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