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해변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일본인 '불주먹'으로 응징한 청년

YouTube 'pncnews'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괌 해변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며 피해를 준 일본인에게 주먹을 날려 응징한 현지 청년의 이야기가 화제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 괌 현지 청년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사건의 당사자인 청년이 현지 언론 PNC news와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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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따르면 당시 괌 해변에 있던 한 무리의 일본인 관광객 중 한 명이 속옷도 입지 않은 나체 상태로 해변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해변에는 그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많았으며 그중에는 여자와 어린 아이들도 있었다.

당시 일본인들은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장난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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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청년은 일본인에게 다가가 어린애들도 있으니 옷을 입어달라고 주의를 줬으나 그는 이를 무시하고 웃으며 옷을 입지 않으려 했다. 또 일본인은 웃으면서 바지를 입는 척 하다가 다시 옷을 벗고 돌아다녔다.

이 모습에 청년이 재차 항의했지만 일본인은 머리에 손가락을 대고 돌리며 말을 따라 하고 그를 놀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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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화를 참지 못한 청년은 일본인에게 주먹을 날렸고, 주먹에 맞은 일본인은 그대로 쓰러졌다.

사건 이후 폭력을 행사한 청년은 경찰에 자수했으며 구류까지 살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 사람의 남편이자 아빠로서 자신이 한 일은 옳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괌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퍼뜨리게 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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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