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화문 광장서 '촛불 집회' 1주년 기념 집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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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지난해 겨울, 대한민국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촛불 집회가 1주년을 맞아 기념 집회와 행사를 진행한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퇴진 행동)'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 공익·정치 재단인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2017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 집회에 참여한 1,700만 시민(촛불 시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4년 인권상이 제정된 이래 특정인·단체가 아닌 특정국 국민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인사이트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


퇴진 행동은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권상 수상을 기념하는 동시에 촛불 집회 '1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은 계속된다'는 제목의 촛불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진 행동은 "이번 기념 집회를 시작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주년인 2018년 3월10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 집회와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기로 했다"며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 사이에 각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3월에는 촛불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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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 내년 3월에는 광화문 광장에 '촛불 시민 혁명 기념비'를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퇴진 행동에 따르면 기념비가 설치될 정확한 위치나 형태, 크기, 글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사문걸(Sven Schwersensky·스벤 슈베르센스키의 한국식 이름) 에버트 재단 한국 사무소장은 '2017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촛불 시민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 집회의 자유는 생동하는 민주주의의 필수적 요소"라며 "대한민국의 촛불 집회가 이 중요한 사실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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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시민들은 가혹한 겨울 날씨에도 매주 모범적인 방식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에 대한 의지와 헌신을 드러냈다"면서 "권위주의에 대한 강한 저항심을 보여주면서 민주적 참여에 대한 기준을 전 세계적으로 세웠다"고 덧붙였다.


'에버트 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며 퇴진 행동이 촛불 시민을 대신해 수상할 예정이다.


'촛불집회' 열린 지난해, 10년 집회 중 가장 평화로웠다지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지난 10년사이 집회 중 가장 평화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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