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레전드 찍은 휘성·유주 '결혼까지 생각했어' 무대 (영상)

SBS '판타스틱 듀오2'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가수 휘성과 걸그룹 '여자친구' 유주가 레전드 무대를 선보이며 14대 판듀로 등극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휘성 대 박현빈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휘성의 판타스틱 듀오 후보로는 유주와 함께 가수 사무엘, 그룹 틴탑 멤버 니엘, 방송인 붐, 배우 현쥬니가 이름을 올렸다.

SBS '판타스틱 듀오2'

휘성은 후보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에 "생일선물을 받는 느낌이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유주는 "어릴 적 TV를 켰는데 휘성이 '인썸니아' 무대를 했다. 그때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면증이라는 주제로 저런 노래가 가능하구나 해서 엄청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 뒤로 팬이 됐다"고 덧붙였다.

SBS '판타스틱 듀오2'

1:3 대결 곡은 유주를 휘성의 팬으로 만든 '인썸니아(INSOMNIA)'였다.

유주, 니엘, 현쥬니의 노래를 들은 휘성은 "재해석된 느낌을 받았다"라며 "음정보다는 리듬을 맞춰야 입체적으로 들리는 곡이다. 다 좋았다"며 선택하기를 어려워했다.

결국 최종 판듀로 유주를 선택한 휘성은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부를 때 항상 아쉬운 것이 과하다는 것이었다"며 "유주와 함께라면 중화된 느낌으로 부를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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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휘성과 유주의 '결혼까지 생각했어' 무대와 박현빈과 이기광의 '샤방샤방' 무대가 펼쳐졌다.

박현빈은 하이라이트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와 '샤방샤방'을 절묘하게 결합한 무대로 선보였다.

적절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박현빈 팀과 달리 휘성과 유주는 완전히 가창력 하나로 무대를 꽉 채워 감동을 안겼다.

고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하모니의 절정을 이룬 두 사람. 시청자들 역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SBS '판타스틱 듀오2'

그 결과 168점을 얻은 휘성과 유주가 박현빈, 이기광을 꺾고 승리를 거둬 14대 판듀로 등극했다.

한편 판타스틱 듀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SBS '판타스틱 듀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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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서 난리난 찬열X유주 '도깨비' OST 듀엣 무대 (영상)엑소 찬열과 여자친구 유주가 한 무대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