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아기 사체로 만든 인육캡슐 '8511정' 국내 밀반입 됐다

최근 3년간 국내로 밀반입된 인육캡슐이 8511정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최근 3년간 국내로 밀반입된 인육캡슐이 8511정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육캡슐은 아기 사체나 태반 등 비윤리적으로 만들어져 국내에서는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단속 강화에도 여전히 횡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밀반입 유형 및 적발현황'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 밀반입된 인육캡슐은 8511정에 달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6,694정, 2015년 1251정, 2016년 476정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벌써 90정 이상이 적발됐다.


인사이트중국에서 제조된 인육 분말 캡슐 / 연합뉴스 


인육캡슐은 태반이나 영아 사체 등을 말리고 갈아 만든 것으로, 비윤리적이라는 논란과 함께 인체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자양 강장제로 잘못 알려져 중국으로부터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국제우편으로 많이 밀반입됐으나 통관검사가 강화되면서 최근에는 여행자 휴대품을 통한 반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2011년 8월 6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충격고발! 인육캡슐의 실체' 편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박 의원은 "식약처 검사 결과 인육캡슐엔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 대량 검출되는 등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육캡슐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반인륜적 범죄로 분류된다는 점을 우리 모두 인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단 한 정의 인육캡슐도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관세청은 여행자 휴대품까지 철저한 통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8년 동안 '30명' 납치해 인육 먹어치운 소름 끼치는 식인종 부부연고가 없는 사람들을 집으로 유인해 죽인 뒤 사체를 먹은 소름 끼치는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