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추석 명절에 '말년 휴가'를 나온 장병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3시 35분경 A(22)씨는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공단대로 소룡사거리에서 동아아파트 방향으로 K5 승용차를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안타깝게도 전봇대 위의 변압기가 사고 여파로 A씨 차량 위로 떨어졌고,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말년 병장 B(22)씨가 변을 당했다.
B씨를 제외한 A씨와 나머지 탑승자 2명은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은 친구 사이인 이들이 드라이브를 나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동승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을 찾아 민족대이동이 벌어지는 추석 등 명절 연휴는 평소보다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추석 명절에 교통사고는 평소 보다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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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