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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기성용, "월드컵에 우리보다 약한팀 없다"

'돌아온 캡틴' 기성용이 러시아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월드컵에 우리보다 약팀은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돌아온 캡틴' 기성용이 러시아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월드컵에 우리보다 약팀은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4일 대표팀 주장으로 복귀한 기성용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홈팀이고 월드컵을 개최하는 나라"라면서 "우리의 스파링 파트너로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한국은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10일에는 스위스 빌 비엔느의 티솟 아레나에서 모로코와 각각 친선 경기를 가진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대해 그는 "(러시아는) 우리보다 뛰어난 팀"이라며 "월드컵에는 우리보다 약팀이 없기에 낮은 자세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 준비의 시작이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다"라면서 "경쟁의 시작이고, 이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발전적인 경쟁 분위기가 생기리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기성용은 "원정경기가 어렵겠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돕겠다"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기성용은 지난 6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이란, 우즈벡과의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팀 훈련을 소화하고 2군 경기 60분을 소화했다"며 "100%는 아니지만 통증이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팬·동료에게 부상 숨기고 경기 출전한 '진정한 주장' 기성용 (영상)축구대표팀이 오는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단두대 매치를 앞둔 가운데, 기성용이 지난해 우즈벡 전에서 보여준 '주장의 품격'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