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추석에 130만명 해외로 나간다"···오늘(30일)만 10만명 출국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최장 열흘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 첫날, 어제에 이어 인천 공항은 여행객들로 북새통이었다.


긴 연휴에 맞춰 해외여행을 준비한 이들로 오늘 오전부터 인천공항 출국장에는 길게 늘어선 여행객들이 가득했다.


인천국제공항 공사에 따르면 오늘만 10만 4천여 명이 해외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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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 공사 측은 공항까지 대중교통을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세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도 당부했다.


임산부나 장애인, 노약자들의 경우에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서비스 활용으로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편리한 출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국 시 동반 여객도 3인까지 함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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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자동탑승권발권(셀프체크인)기기가 108대,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기기 14대, 웹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한 태블릿 PC 30대, 자동출입국심사대 72대(출·입국장 각각 36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 수가 많아 기다리는데 시간이 소요되나 처리 시간은 평균 90초 정도로 일반 여행사 발권 시간에 비해 빠르게 처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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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용하는 사람도 안내 인력이 항시 대기 중이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 7일에 10만 8천여 명의 입국으로 입국장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은 약 120만~13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손님이 대부분 해외로 떠나 매출이 오르지 않을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추석 황금 연휴 '한적한' 서울로 '역관광' 오면 누릴 수 있는 혜택 5연휴 기간 동안 뚜렷한 계획이 없다면 친구들과, 가족들과 다음 장소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