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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산 양식 민물장어가 대형마트에 다시 등장했다. 지난해 초 치어(稚魚)가 유독 많이 잡힌 덕이다.
민물장어는 치어 어획량에 따라 양식 출하량이 크게 달라진다. 다른 양식 어종과 달리 수정란 배양 기술이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아 9∼10개월 치어를 길러 시장에 상품용으로 파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5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공급이 급증한 치어들이 다 커서 요즘 시장에 나오는 민물장어 물량이 많아졌다.
일반 식당들은 장어구이 가격을 30% 이상 내려 5만 7천원대로 먹을 수 있다. 대형마트도 40% 정도 떨어져 지난달 초만 해도 1kg에 7만 원을 넘었으나, 최근 3만 8000원대까지 내려갔다.
유통업계는 최소한 올 상반기까지는 국내산 민물장어 값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기회에 몸에 좋은 대표 보양식 민물 장어를 전보다 저렴한 값에 맛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유통업계 종사자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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