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국방홍보원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철원에서 벌어진 총기 사고로 군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훈련 중 전우의 땀을 닦아주는 훈련병의 사진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국방홍보원은 '2017 국방일보 장병 참여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다섯 작품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해군 훈련병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최우수상 수상작 / 사진 제공 = 국방홍보원
일상기록부문 장려상을 받은 해당 사진 속에서는 해군 642기 훈련병들이 경남 진해 시루봉 전투 행군 도중 휴식 시간을 이용해 전우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된 훈련과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짓는 환한 웃음이 마음 한 켠을 '짠'하게 한다는 평.
또 자기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는 고운 마음씨 역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우수상 수상작 / 사진 제공 = 국방홍보원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레바논 평화유지 임무에 나선 동명부대가 민·군작전의 일환으로 현지 주민 대상 '재봉·냅킨아트 교실'을 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장려상 수상작 / 사진 제공 = 국방홍보원
우수상 수상작 / 사진 제공 = 국방홍보원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