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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경기도농아인협회에 4년 동안 남몰래 '3억원' 기부

개그맨 신동엽이 농아인협회에 꾸준한 기부를 한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신동엽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꾸준히 거액을 쾌척한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6일 경기도농아인협회에 따르면 신동엽은 협회 홍보대사 활동을 하며 협회에 4년간 총 3억원을 기부했다.


신동엽은 지난 2014년 '제1회 농문화제 및 수어경연대회'의 진행을 맡았고 그해 처음으로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후 그는 1년 뒤인 2015년 '경기도농아인 어울림축제 한마당'을 기념해 또다시 1억원을 쾌척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신동엽의 기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에 5천만원을 기부했고 올해도 지난 22일 1억원의 거금을 내놓았다.


경기도농아인협회에 꾸준한 기부를 해온 신동엽은 기부뿐만 아니라 농아인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한다.


신동엽의 이 같은 선행은 형에 대한 우애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큰형이 청각장애를 앓아 수화를 배웠다"고 고백한 바 있다.


현재 신동엽의 형 신동진 씨는 2013년부터 경기도농아인협회 협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신동엽 "청각장애인 큰형, 말 못배워···항상 목소리 듣고 싶다"개그맨 신동엽이 '안녕하세요' 출연진을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