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여자 BJ에 '강제 스킨십'하더니 '폭력'까지 휘두른 전 프로게이머

인사이트아프리카 TV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가 생방송 중에 여성의 몸을 만지고 심지어 주먹으로 때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잘 알려진 A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 TV 방송에서는 A씨와 남녀 BJ들이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A씨가 옆에 앉아있는 여성 BJ에게 한 행동이다.


방송이 진행되는 도중 A씨는 여성 BJ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는 행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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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미 만취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여성 BJ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무례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여성 BJ는 화가 나 A씨에게 물을 뿌리고 곧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다른 BJ들은 A씨를 제지했지만 물을 맞은 A씨는 "쟤는 XXX이에요", "진짜 XXX 같은 X"이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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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은 고스란히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엄연한 성추행 아니냐", "저런 모습이 그대로 방송으로 나오다니 충격적이다"라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7일 아프리카 방송에서 A씨는 "앞으로 술을 줄이고 여성 BJ들이랑 방송할 때 조심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해당 여성 BJ한테도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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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