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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내미 X신 된 울 엄마·아빠 괜찮겠냐"···장용준 심경 담은 신곡 공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가 논란 속에 하차한 '실력파 래퍼' 장용준이 첫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elleonoel', (우) 네이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가 논란 속에 하차한 '실력파 래퍼' 장용준이 첫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2일 장용준은 '노엘'이라는 이름으로 첫 정규앨범 'ELLEONOEL'를 발매했다.


'ELLEONOEL' 속에는 AOMG의 래퍼 로꼬가 피처링한 '굽'을 비롯해 '그 나물에 그 밥', '금수저', '부모'(父母), '화제의 인물' 등 총 13곡이 담겼다.


장용준은 이번 앨범에서 논란에 대한 심경과 지금 현재의 상태 등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lleonoel'


특히 장용준의 '부모'라는 곡에는 '문제아'라는 편견 속에 살아가면서 부모님에게 죄송했다는 그의 진심이 담겨있다.


"아들내미 X신 된 어머니, 아버지도 뭐 괜찮겠냐마는 내가 엄마, 아빠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 "울지마, 엄마. 아들 잘 살고 있어",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미안해" 등의 가사가 그간 많이 힘들었던 장용준의 심리 상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고등래퍼'에서 하차한 후 자신의 음악에만 집중해 온 장용준. 


논란을 이겨내고 오직 음악으로서 승부하겠다고 다짐한 듯 그의 앨범은 고퀄리티로 제작됐다.


방송 출연 1회만으로 '철부지 금수저', '장제원 아들' 등으로 낙인찍히며 비난을 받았던 그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을 돌리고, 진정한 뮤지션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Instagram 'elleonoel'


한편,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 장용준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장 의원은 "음악을 반대하고 꾸짖었던 아빠로서 미안하다. 지금은 무척 대견하다"며 "이제는 상처받지 말고 힘들어하지 말고 좋아하는 음악만 열심히 하면서 행복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아빠는 네가 뭘 하든 어떤 평가를 받던 노엘 편이다. 항상 너를 사랑하는 너의 마지막 팬이 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응원 "난 너의 마지막 팬이 될게"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자신의 아들 노엘(장용준)에게 응원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친구라 불리던 XX들의 지갑 노릇"···장용준 과거 담긴 신곡 '금수저'Mnet '고등래퍼'에 나갔다가 논란 속에 자진 하차했던 래퍼 '노엘'(장용준)이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