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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휴게소 육개장 맛없다" 글 올렸다 욕먹는 기아 야구선수

한국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원섭 선수가 SNS에 올린 게시물 때문에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원섭 선수가 SNS에 올린 게시물 때문에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9일 롯데 자이언츠 페이스북 팬 페이지에는 기아 타이거즈 외야수 김원섭 선수를 비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김원섭 선수가 롯데 팬들에게 비난을 받는 이유는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하나의 게시물 때문이다.


최근 경상남도 지역을 지나던 그는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 진영읍의 한 휴게소에 들러 육개장을 주문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음식을 받은 그는 휴게소 음식의 질에 불만을 가졌고 이에 대한 본인 느낌을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는 게시물에 "육개장이 맹물이다", "심지어 1회용 김까지 싱겁다"라고 적었다.


이어 "경상도 음식 진짜 맛없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장난이 너무 심하네"라며 "인스턴트 소시지 두 개와 음료수 하나로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 팬 페이지로 퍼졌고 롯데 팬들은 김원섭 선수가 지역을 비하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팬들은 김원섭 선수가 고참임에도 적절하지 못한 SNS 활동으로 타 팀 팬들을 자극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원섭 선수는 팬들의 항의에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2001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한 김원섭 선수는 2003년부터 기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두산에 이어 넥센도 "심판에 돈 줬다" 자진신고 뒤 철회엠스플뉴스는 넥센 히어로즈도 지난해 "심판에게 돈을 줬다"고 자진 신고했다가 철회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