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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이 욕하며 야유하자 관중석으로 달려간 두산 오재원 (영상)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두산 오재원과 김재환이 롯데 팬들로부터 욕설과 야유를 듣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KBSNSPORT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두산 오재원과 김재환이 롯데 팬들로부터 욕설과 야유를 듣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9일 잠실구장에서는 두산과 롯데의 주중 2연전 첫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접전을 벌였다. 역전과 동점을 반복하는 등 경기 내내 밀고 당기기를 반복했고, 이로 인해 관중석의 열기도 뜨거워졌다.


그러던 중 롯데 팬들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심판 판정 번복에 불만을 품은 롯데 팬들이 8회초 수비로 나온 두산 좌익수 김재환에서 몰려가 욕설을 한 것이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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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NSPORTS'


앞서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민병헌이 배트를 휘둘렀고, 롯데는 유격수 문규현→포수 강민호→3루수 김동한으로 이어지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 플레이로 두산의 박건우가 아웃됐고 3루로 들어온 김재환도 아웃됐다. 그러나 김재환과 코치가 세이프라고 항의하자 심판은 세이프로 판정을 번복했다.


이에 롯데 조원우 감독이 아웃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세이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비디오 판독도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두산 팬들이 조원우 감독의 퇴장을 외쳐 관중석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이후 경기는 재개됐고 3루에 있던 김재환이 역전 득점에 성공, 스코어는 6-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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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NSPORTS'


심판 판정 번복 후 두산이 역전 득점에 성공하자 이번엔 롯데 팬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롯데 팬들은 8회초 수비로 나온 김재환에게 욕설을 날렸고, 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과 스태프들이 성난 롯데 팬들을 말려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고 김재환은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으며 욕설과 야유를 들었다.


2루에 있던 오재원도 계속되는 롯데 팬들의 욕설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두산 김태형 감독과 공필성 코치는 자제하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상황이 조금 진정되자 경기는 다시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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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NSPORTS'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 베어스의 7-5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70승(46패 3무) 고지를 밟으며, 선두 KIA 타이거즈를 1.5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KaKao TV 'KBSN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