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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에메랄드색'으로 염색돼 배회하던 길고양이의 정체

몸에 있는 털이 에메랄드 색으로 온몸이 염색돼 돌아다니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거리에서 에메랄드색으로 온몸이 염색돼 돌아다니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불가리아 공화국에서 초록색 털을 가진 길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일반적으로 검은색 고양이를 보면 불운한 일이 생긴다는 미신이 있는데, 불가리아에서는 검은색이 아닌 '초록색' 또는 '에메랄드색' 고양이가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Getty Images TV'


인사이트Instagram 'jessev_rodas'


시민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초록색으로 변한 길고양이를 보며 녀석이 염색된 이유 몇 가지를 추측했다. 


먼저 인근 공장에서 유출된 독성물질이 길고양이를 염색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녀석은 건강해 보였다. 


다른 시민들은 길고양이가 "방사성 물질을 실험하는 연구소에서 학대를 당했을 것이다", "의문의 사람이 녀석에게 초록색 스프레이를 뿌리는 학대를 했다" 등 염색이 된 다양한 원인을 제기했다.


인사이트YouTube 'Getty Images TV'


인사이트Instagram 'anakarenakm'


현재까지 녀석이 왜 초록빛 길고양이가 됐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사람들은 몸에 아무런 학대의 흔적이 없다는 점으로 보아 길고양이는 초록색 페인트 통에서 자다가 스스로 염색이 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유야 어찌 됐든 흔히 볼 수 없는 신비로운 색으로 길고양이는 전문 사진작가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Getty Images TV'


불가리아 관광객들은 녀석을 보러 인근 지역까지 오는 일도 벌어지곤 했다.


현재 유명인사로 거듭난 초록빛 고양이는 비를 맞은 뒤 염색 성분이 모두 씻겨 내려가 정상적인 갈색과 노란색 빛의 털로 돌아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Getty Image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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