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대 사이에서 인기 폭발이라는 '편의점 술집'
편의점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술집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편의점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술집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유행하는 신개념 술집'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의 주인공은 겉보기에는 편의점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술을 판매하는 '편의점 포차'.
기존 편의점과 술집을 결합한 형태인 '편의점 포차'는 손님이 편의점에서처럼 장바구니를 들고 제품을 구매한 후 간단하게 안주를 직접 요리해 술과 함께 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든 안주가 편의점과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과자와 음식 등을 가득 담아도 2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또 소주와 생맥주 등도 일반 음식점보다 1천원에서 2천원 정도 저렴한 1,900원 수준에 판매돼 지갑이 얇은 젊은 층을 위한 술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편의점 음식 외에도 삼겹살이나 알탕 등 원하는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이처럼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편의점 포차는 서울 홍대, 건대, 신림동 등 대학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나 자주 가는데 짱 좋음", "와 가격 진짜 싸다", "술 먹다 아이스크림 사러 안 나가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