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TN24
통일부가 "내년 1월 중 상호 관심사와 관련한 남북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29일 오전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정부부문 부위원장 자격으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내년 1월 상호 관심사와 관련하여 대화를 가질 것"을 공식제의했다.
류 장관은 "지난 7월 통준위 구성 이후 수차례 논의를 통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2015년에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추진방안을 구체화기로 했다"며 "특히 이 만남을 통해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류 장관은 새해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통준위 계획을 발표한 후 "이 같은 사업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직접 만나 대화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1월 중 서울이나 평양, 또는 기타 남북이 상호 합의한 장소에서 북측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통문이 북측에 발송돼 이미 북측이 수령한 상태라고 전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