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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덕적도 해상서 여객선 표류…전원 구조

28일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북서방 약 13km 해상에서 연평도행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의 선체 하부 롤링방지장치가 어망에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북서방 약 13km 해상에서 연평도행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573t)의 선체 하부 롤링방지장치가 어망에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여객선이 표류하면서 승객 94명 등 승선원 100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대체 여객선 코리아나호(226t)를 급파, 오후 2시 10분께 승객 93명을 옮겨 실은 뒤 연평도로 출항했다.



되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승객 1명은 경비함정에 태워 인천항까지 후송했다.

 

인천해경은 특공대를 투입해 플라잉카페리호에 감긴 어망을 푸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작업이 끝나면 이 선박은 인천항에 재입항할 예정이다.

 

인천해경의 한 관계자는 "평소 인천∼연평도 항로는 어망이 산재한 해역으로,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해 안전관리를 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비슷한 사고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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