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에스컬레이터 타는 '훈남'에 작업 걸면 벌어지는 일 (영상)

YouTube '수상한녀석들 (Sucking Sunday)'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처음 보는 '동성'이 손을 잡는다면 어떨까?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수상한녀석들 (Sucking Sunday)'에는 '사랑의 에스컬레이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실험을 위해 투입된 남성 A씨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일반인 남성들의 손을 살짝 터치하거나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남성들은 혹시나 있을 수 있는 핑크빛 로맨스(?)를 기대하며 손을 만진 쪽을 바라보지만 눈앞에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남성 A씨.

YouTube '수상한녀석들 (Sucking Sunday)'

A씨는 돌아본 남성들에게 윙크를 하거나 허공에 뽀뽀를 날리며 끈적한(?) 유혹을 일삼는다.

해당 영상 속 일반인 남성들은 대부분 너무나 황당한 나머지 잠시간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하고 얼어붙는다.

그들의 표정에는 "이게 무슨 상황이지?"라는 물음과 함께 당황과 혼란이 뒤섞여 있다.

몇몇은 동성에게 받은 야릇한 유혹에 어처구니가 없는 듯 실소를 터트리기도 해 웃음을 자아낸다.

YouTube '수상한녀석들 (Sucking Sunday)'

A씨의 짓궂은 장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남성들의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현재 1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2월 해외 인기 유튜브 채널 'Greg Guillotin - Nou'에서 선보였던 콘셉트와 흡사하다.

당시 외국인들은 한국의 피실험자들과 달리 남성의 유혹 앞에 거칠게 화를 내거나 욕설을 퍼부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사랑의 에스컬레이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저걸 당하면 정말 황당할 듯", "너무 웃겨서 2탄도 나오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수상한녀석들 (Sucking Sunday)'

YouTube '수상한녀석들 (Sucking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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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