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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유기 동물 10만 마리 중 절반은 ‘안락사’

전국적으로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유기 동물이 생기는 가운데 이 중 절반은 가족을 찾지 못해 안락사를 당하고 있다.


 

매년 유기 동물 10만 마리 중 절반이 입양되지 않아 안락사를 당하고 있다.

 

2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유기 동물이 생기는 가운데 이 중 절반은 가족을 찾지 못해 안락사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 구청 동물보호소에서는 유기 동물을 구조 한 후 열흘간 주인 찾는 공고를 내지만 주인을 못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주인을 못 찾고 입양까지 안돼 안락사를 당하는 유기 동물들이 많다.

 

이에 대해 지난 15일 서울 연구원은 '사육 포기 동물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열었다.

 

서울 연구원 송준규 연구원은 "유기 동물이 늘어나면서 시민 안전 위협이나 주민 간 갈등 등의 사회문제가 불거지고 있으며 생명 윤리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선진국 사례 중 미국 뉴욕에서는 유기 동물을 입양할 때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비 및 행동교정 비용 등을 정부가 지원한다. 일본의 도쿄 역시 안락사 당하는 유기 동물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입양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매년 유기 동물 10만 마리 중 절반이 안락사를 당한다는 사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 존중 의식과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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