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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누설’ 국토부 감독관, 대한항공과 돈거래

검찰 수사 결과 국토부 조사 결과를 대한항공 측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국토부 김 모 감독관이 대한항공 임원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포착됐다.

via SBS 8뉴스

국토부 김 모 감독관이 일명 '땅콩 회항' 사건 조사결과를 대한항공 측에 알려준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해당 감독관과 대한항공 사이의 수상한 돈거래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SBS 8뉴스는 검찰 수사 결과 국토부 조사 결과를 대한항공 측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국토부 김 모 감독관이 대한항공 임원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포착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검찰은 김 감독관이 대한항공 여 모 상무에게 국토부 조사결과를 읽어준 정황을 파악했다.

 

via SBS 8뉴스

 

이때부터 검찰은 김 감독관을 주목했고 계좌추적을 통해 대한항공 임원이 김 감독관에게 돈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김 감독관은 전세 자금을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 감독관이 국토부에서 대한항공 자회사를 담당하고 있어 대가성 돈거래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대한항공 관련 업무를 다루고 있는 다른 국토부 직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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