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한국 비하와 일본해 표기 논란

via THE INTERVIEW​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가 화제인 가운데 일부 내용에 한국 비하와 일본해 표기 등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 '인터뷰'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 작전을 주제로 한 코믹 영화로 정치적 논란이 우려되어 개봉이 전격 취소 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상영이 이뤄졌지만 최근 영화 '인터뷰'가 또 다른 구설수에 휩싸이고 있다. 영화 속에 '한국 비하 대사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영화 속 일부 장면에는 '개고기를 안 먹는 미국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대사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언급하는 등 한국을 비하하는 부분이 나온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향락을 즐기는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가수 윤미래의 노래 '페이 데이(Pay day)'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 이에 소속사 필굿뮤직은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현지시간) 영화 '인터뷰'는 미국 내 독립영화 상영관을 중심으로 3백여 개의 스크린에 개봉돼 관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진풍경을 연출 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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