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구세군 냄비에 몰래 넣은 1캐럿 다이아 반지 (사진)

via hpe.com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통 큰 기부자가 등장했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HPE 뉴스는 한 익명의 기부자가 슈퍼마켓 앞에 설치된 구세군 냄비에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와 메모를 남기고 갔다고 보도했다.

 

주말인 지난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제임스타운의 로워스 슈퍼마켓 앞 구세군 냄비에 둘둘 말린 노트 뭉치가 발견됐다. 

 

구겨진 노트 속에는 놀랍게도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메모에는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 당신의 탄생이 정말 기뻐요(Happy Birthday Jesus! I'm so glad you came!)"라는 소박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구세군 냄비와 21년을 함께 해온 바비잭슨(Bobby Jackson​)은 "수년 동안 이 일을 해왔지만 이런 기부는 처음"이라며 감동했다. 

 

이어 "뜻깊은 선물을 준 익명의 기증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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