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세기의 맞대결'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암표 한 장에 1억 6800만원

세기의 복싱대결을 펼칠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 입장권 가격이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인사이트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세기의 복싱대결을 펼칠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 입장권 가격이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티켓 재판매 사이트에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복싱 경기 입장권 가격이 최대 15만달러(한화 약 1억 6800만원)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25일 UF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전 세계의 관심을 모은 만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판매가 모두 마감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공식적으로 가장 저렴한 입장권은 5백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7만원에 판매됐으며 가장 좋은 좌석은 1만 달러(한화 약 1천 1백만원)로 책정됐다.


두 사람의 대결을 주선한 UFC 회장 대나 화이트는 큰 경기 때마다 수억을 호가하는 암표를 막기 위해 이번에도 여러 조처를 취했다.


입장권이 브로커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티켓마스터' 가입자에게만 코드를 발행해 1인당 2장씩 판매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UFC 회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판매 웹사이트 '스텁헙'에는 벌써부터 15만 달러(한화 약 1억 6700만원)를 부르는 티켓들이 등장했다.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200만원)짜리 티켓도 여럿 있었다. 티켓 마스터 가입자에게만 주어진 코드조차 온라인 거래가 되자, 회원이 아닌 브로커들도 티켓을 살 수 있게 되면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메이웨더 프로모션 측은 패톰 이벤츠와 협상해 미국 전역 4백여개 영화관에서 두 사람의 대결을 볼 수 있는 티켓을 평균 40달러(한화 약 4만 5천원)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는 문턱을 낮춰 티켓값 폭등 현상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무패복서' 메이웨더와 'UFC 슈퍼스타' 맥그리거의 숨막히는 복싱 대결은 오는 8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경기 티켓값 '1100만원''세기의 맞대결'을 펼치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복싱 경기 티켓이 최대 1만 달러(한화 약 1천 1백만원)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