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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직원 ‘하객인 척’…식권 빼돌리기 빈축

예식장 직원들이 결혼식 당일 하객인 척 가장해 식권을 빼돌려 수백만원의 이익을 편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via KBS 뉴스9 

 

예식장 직원들이 결혼식 당일 하객인 척 가장해 식권을 빼돌려 수백만원의 이익을 편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KBS 뉴스9에 따르면 예식장에서 하객들에게 나눠줘야 할 식권을 빼돌리는 정확인 포착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예식장 파견업체 직원들이 하객인 척 가장해 예식 1회당 50여장의 식권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뷔페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식권은 보통 한 장당 4만 원선으로 50장을 빼돌리면 매회 예식당 200만원을 편취하는 셈이다.

 

예식업계 관계자는 "이게(식권이) 돈인 거죠. 범죄죠. 범죄. 돈을 가져오는 거죠"라고 말했다.

 

via KBS 뉴스9

 

문제는 예식장 측에서도 암묵적으로 이러한 관행을 알고 묵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울러 이런 조직적인 식권 빼돌리기가 어느 한 예식장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식권을 빼돌려 갖고 오면 인센티브를 준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식권을 챙겨오면 1장당 3천원에서 5천원까지 환산해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결혼식 당일 분주한 혼주들의 사정을 악용해 예식장과 파견업체 직원들이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via KBS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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