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17℃ 서울
  • 18 18℃ 인천
  • 17 17℃ 춘천
  • 15 15℃ 강릉
  • 17 17℃ 수원
  • 17 17℃ 청주
  • 19 19℃ 대전
  • 18 18℃ 전주
  • 20 20℃ 광주
  • 21 21℃ 대구
  • 21 21℃ 부산
  • 21 21℃ 제주

정비소서 타이어 교체 15분만에 고속도로서 바퀴 빠져 죽을 뻔한 남성

한 타이어정비소에서 타이어를 교체한 후 시속 100km로 주행하던 남성이 15분 만에 타이어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타이어 가게에서 교체한 타이어가 15분만에 빠져 큰 사고를 당할 뻔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타이어 교체 15분만에 타이어 탈주'라며 SBS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을 캡쳐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 김형찬씨는 지난해 4월 전북 익산의 한 도로를 시속 100km로 달리던 중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


한 정비소에서 불과 15분 전에 교체한 새 타이어가 주행 도중 갑자기 빠져 300m 정도를 혼자 굴러가 버린 것이다.


이처럼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에 대해 김씨는 "운전석 앞바퀴가 (주행 중) 빠졌다"며 "타이어 가게에서 나온 지 정확히 15분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김씨의 차량 이곳저곳이 심각하게 파손됐다.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


이에 김씨는 타이어 가게에 연락을 취해 수리비를 요구했다. 


그러나 타이어 가게 관계자는 "그것(배상)은 저희가 못하니까 딴지를 걸든 맘대로 하시라"라며 "법적으로 하시든 어떤 조치를 하시든 알아서 하라"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분노를 자아냈다.


김씨 또한 "아무것도 지급을 못 해 준다고 했을 때 정말 어이가 없었다"며 "누가 피해자인지 그런 혼란이 오더라"라고 한탄했다.


SBS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


한편 해당 사고 영상을 본 한 교통전문변호사는 "운전자에게 과실을 물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100% 타이어 가게의 책임이기 때문에 차체 손상과 휠 파손 등에 대해서 전액 배상을 해 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길가다 도로에서 튕겨온 '타이어' 맞고 머리 깨진 남성 (영상)느닷없이 날아온 타이어에 맞아 죽을뻔한 남성의 영상이 누리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