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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오빠 좋아서 군함도 집중 안됐다"며 수줍게 웃는 12살 김수안

아역배우 김수안 양이 영화 '군함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중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좌) YouTube 'TongTongTv 통통영상', (우) 사진 제공 = 더 팩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역배우 김수안 양이 영화 '군함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중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김수안(12) 양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전국민 알리미 발대식 쇼케이스에서 황정민(48), 소지섭(41), 송중기(33) 등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수안 양은 "황정민 아빠를 처음 봤을 때 얼굴이 너무 빨개서 무서웠다. 그런데 댄스 연습할 때 아빠가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츤데레 같은 매력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지섭에 대해서는 "지섭이 오빠는 신기한 카드 마술도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소지섭은 29살 차이가 나는 수안 양이 '오빠'라고 불러주자 "고맙다"며 허허 웃었다.


수안 양은 송중기를 언급할 때 가장 천진난만했다.


수안 양은 "중기 오빠는 제가 진짜 좋아했다"며 "'태양의 후예' 진짜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필 사진, 배경화면이 다 중기 오빠였다. 만나니까 너무 좋았다. 그래서 연기할 때 집중이 안됐다"며 "하지만 붙는 신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TongTongTv 통통영상'


송중기는 수안 양의 수줍은 고백이 마냥 귀엽기만 한 듯 다정하게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김수안, 이정현 등 핫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시절 '지옥의 섬'이라 불린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끔찍한 이야기를 그린다.


역사적으로 조선인들은 45도가 넘는 해저 1000미터로 매일 내려가 학대에 가까운 노동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TongTongTv 통통영상'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 다룬 '군함도' 예고편 최초 공개일본 군함도라는 섬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학대, 학살당했던 '아픈' 과거사를 다룬 영화 '군함도'의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