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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유언에 따라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한 반려견

최근 한 반려견이 주인의 유언에 따라 안락사를 당할 상황에 처해 있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via P.A.W.S. of Dearborn County

최근 한 반려견이 주인의 유언에 따라 안락사를 당할 상황에 처해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의 언론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오로라에 사는 반려견 벨라(Bela)는 지난달 사망한 주인의 유언에 따라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 안타까운 사연은 벨라의 주인이 남긴 유언장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25일 벨라의 주인인 코니 레이(Connie Lay)가 세상을 떠나면서 생전 그가 변호사에게 맡긴 유언장이 공개됐다.

 

바로 그 유언장에 "자신이 죽으면 반려견을 안락사시켜 화장한 뒤 자신과 함께 매장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이다.

 

인디애나 주 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주인의 소유물로 간주돼 주인은 안락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코니가 막무가내로 자신의 반려견 벨라를 안락사 시켜달라고 요구한 것은 아니었다.

 

유언장을 공개한 변호사는 "벨라가 살 수 있는 방법은 고인의 친한 친구가 벨라를 책임져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반려견을 친구들이 맡아주기를 원했지만 벨라의 공격적인 성격 탓에 벨라를 책임지겠다는 친구들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직 운명이 정해져 있지 않은 벨라는 현재 인디애나주의 한 동물보호센터에 맡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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