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조현아, 검찰 조사서 폭행 사실 일부 시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 대한 폭행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조현아 전 부사장은 검찰에 출석해 18일 새벽까지 12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날 서부지검 형사5부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을 폭행한 사실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지금까지 부인해온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르면 18일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나 한 차례 더 부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국토부 조사에서 "폭행한 사실이 없다. (항공기를 탑승구로 되돌리는) '램프 리턴'도 지시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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