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아내의 망가진 샌들 고쳐주고 신겨준 '사랑꾼' 할아버지

웨이보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라면 지하철에서도 신발을 고쳐주는 사랑꾼 할아버지의 모습이 부러움마저 자아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운행 중인 지하철에서 아내의 신발을 고쳐주고, 신겨준 아내 바보 할아버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할아버지는 아내의 여름 샌들을 손에 들고 있다.

(좌) 웨이보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sBank

발목을 고정해주는 샌들 가죽끈에 달린 고리가 말썽인지 할아버지는 열심히 샌들을 가지고 씨름을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손을 본 샌들을 직접 아내의 발에 신겨줬다. 아내의 발이 편안한지 한 번, 두 번 확인하는 다정한 모습에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지어질 정도다.

해당 사진은 중국 내 지하철을 이용한 한 시민이 촬영해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사진 속 할아버지가 로맨티스트 같다","아내가 불편할까 봐 몇 번이고 신발을 고쳐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참 보기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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