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의 잇따른 안전사고에 서울시가 사용제한 명령을 내렸다.

16일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에 사용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제2롯데월드 수족관 수조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하며 전체 수족관에 대한 정밀진단 명령이 내려졌다. 다음날인 10일에는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상영 중 수차례 진동과 소음이 발생해 상영관 한 곳이 잠정 폐쇄한 상태다.

제2롯데월드의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16일 오후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인부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공사장에 공사중단 명령을 함께 내리기로 결정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허가 당시 공사장 안전대책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나 예기치 못한 위험요인 발생이 우려될 경우 이를 취소 또는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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